다이어트를 해야지 해서 시작하려고 할 때, 우리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합니다.
하나는 '천천히 식단과 운동으로 빼보자',
다른 하나는 '병원에서 약이라도 받아볼까?' 하는 고민이죠.
그래서 우리는 여러 가지 관련 주제에 대해서 검색을 합니다.
크게는 운동, 식단, 보조제, 영양제 등 작게는 필라테스, 헬스, 닭가슴살 등에 대한 내용을 검색합니다.
여러 가지 검색 중에 다이어트약 사례나 병원 처방 다이어트 약 후기 등에 대해 정보를 보고 사람들은
나도 한번 먹어볼까? 혹은 이 사람들은 약 먹고 이렇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하는데 나도 약 먹으면
쉽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겠는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간이 없거나 이미 수차례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병원 다이어트 약은 빠르고 확실한 방법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있다면 그 효과는 어떤 방식으로, 언제쯤 나타날까요?
이번 글에서는 실제 사례와 함께,
병원 다이어트 약의 실효성을 하나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날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겁니다.
“며칠 먹으면 빠지나요?” “한 달에 몇 kg 빠지나요?” "운동 안 해도 약만 먹으면 빠지나요?" "약 먹으면 식단 안 해도 되나요?"
다이어트 약의 효과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복용 후 3~7일 이내에 식욕 억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체중 변화는 보통 2~4주 후부터 보이기 시작합니다.
| 식욕억제제 | 1~2주 이내 |
| GLP-1 계열 | 2~4주 후 서서히 |
| 지방흡수억제제 | 식사 직후 복용 시 배변으로 변화 체감 |
하지만 이 효과는 개인의 대사 상태, 식습관, 운동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약만으로 하루 1~2kg씩 빠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경험담: GLP-1 계열 약 복용 후기
저도 유튜브나 인터넷에 있는 사례나 후기들을 보고 GLP-1 계열인 삭센다를 3개월간 처방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당뇨도 있었어서 체중 감량도 되고 당뇨도 치료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많은 고민을 하다가 한번 해보자 해서 처방을 받았었습니다.
처음엔 주사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고, 맞고 나면 속이 울렁거리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2주쯤 지나자, 점심시간이 지나도 배가 고프지 않았고 식사량이 자연스레 줄어들면서 한 달에 약 3kg 정도 체중이
감량됐었고, 배가 고픈 느낌이 안 드니 배고픔을 참을 필요가 없었다는 게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효과를 더 잘 볼까?
다이어트 약의 효과는 '어떤 사람이, 어떤 약을, 어떤 방식으로 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음과 같은 분들은 상대적으로 효과를 빨리 체감할 수 있습니다.
✔ 평소 폭식이나 과식 습관이 있는 사람
✔ 아침을 거르고, 밤에 몰아서 먹는 생활패턴
✔ 감정적 식욕 조절이 어려운 사람
✔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마른 비만 유형
✔ 약 복용 후에도 식사 조절과 활동을 병행하는 경우
반대로, 정상 식습관인데 약만으로 체중을 빼려는 경우에는
크게 기대한 만큼 변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약만으로 살이 빠질까?
이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약은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입니다.
먹기만 해도 살이 쭉쭉 빠지는 마법의 약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아요.
오히려 약 복용 중에도 고칼로리 간식, 음주, 운동 부족이 이어진다면
감량은커녕 부작용만 겪고 중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GLP-1 계열은 체내 대사에 작용하는 약이기 때문에,
약을 끊고 나면 다시 식욕이 돌아오는 경우도 매우 흔해요.
심리적 효과도 크다
병원 다이어트 약은 단순히 ‘먹는 약’ 이상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일종의 심리적 동기 부여 도구죠.
“내가 병원까지 가서 처방을 받았으니 이번엔 진지하게 해 보자.”
“식욕이 줄어드니까 이 기회를 잘 활용해 보자.”
이런 마음가짐은 체중 감량의 속도보다 더 중요한 변화를 이끕니다.
요약정리
| 효과 시기 | 약 종류에 따라 3~7일 이내 시작, 2~4주 후 체중 변화 |
| 잘 맞는 사람 | 폭식형, 야식형, 감정식 복합형 |
| 약만으로 가능? | No. 식습관 + 생활습관 병행 필수 |
| 장점 | 식욕 감소, 습관 변화 계기 |
| 단점 | 요요 가능성, 부작용 발생 위험 |
병원 다이어트 약은 ‘기적의 약’이 아니라 보조제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도 평생 먹을 수 없다면 더 큰 요요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약은 지방을 녹여주고 하는 게 아닌 식욕억제가 주 효과라서 약을 중단한다면, 혹은 약에 내성이 생겨 식욕이 다시 돌아온다면 예전 보다 더 살찌는 몸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많은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적게 먹으면서 운동을 안 한다면 지방이 빠지는 게 아니라 근육이 빠진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나중에 식욕이 돌아오면 요요가 심하게 오고 더 큰 노력을 해야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약을 너무 의존하지 말고 하루에 적어도 30분 정도 가벼운 운동이라도 해서 약은 보조제로서의 역할을 하게 만드는 게
요요 없는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같이 오늘부터라도 운동하는 생활습관을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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